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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묵호항 - 도동항 - 삼목항 - 도동항  (2011-09-15)
누적 주행거리  584.7 km
주행거리  39.9 km
평균시속  12.5 km/h
주행시간

 3:11

 

 

 


비용
(묵호항-도동항) 배편  50,500 원
(천부-도동) 버스비  6,500 원
방값  12,000 원
계 :  69,000 원


오늘 아침엔 개운하게 일어났다.

텐트에 축축하게 습기도 안차고 사람들도 없이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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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놓은 밥먹고 10시 출항하니까 천천히 짐정리 하고 설겆이 하려고 화장실 갔다.

나는 터미널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몰랐는데

여객선 터미널 앞엔 울릉도에 들어가려고 모인 사람들로 북적이였다.


그중에 바로 눈에 띈건 짐 가득 실려있는 자전거였다.

두명이서 같이 전국일주 중이였다.

한명(희열형)은 나보다 3살많고 한명(효찬형)은 13살 많다.

같은 전국일주지만 이분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나랑 정 반대방향이지만

울릉도로 같이 들어가게 되니까 이번 여행에세 두번째로 동반자가 생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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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정각에 승선했는데 기관장님께서 몰래몰래 특별권한으로 우들실로 안내해준다.

자리도 널널하고 소음도 적고 너무 고마웠다. 기관장님 복 받으실거에요 ㅋㅅㅋ


울릉도로 들어가는 동안 희열형이랑 한참 동안 얘기 나누다가

형은 일기쓰고 나는 잠깐 한잠 자다 일어 나니 울릉도에 도착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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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화창했지만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다. 

희열형이랑 효찬형은 독도로 들어간다고 한다.

독도는 워낙 들어가 힘들다고 해서 예정에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안가면 또 언제 가겠는가

울릉도 한번들어 오기도 어려운데 독도는 더 할말이 없지.


독도가려고 마음 먹었지만 배편이 모두 매되고 내일 아침 7시 배편 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셋이서 작전회의 짜서 먼저 울릉도 한바퀴돌고 아침 일찍출발하기로 한다.

울릉도는 한바퀴 모두 길이 뚫려 있는것이 아니라서 삼목항에서 저동항까지는 배타고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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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섬, 몽환의 섬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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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사이로 빛내리는 화사한 풍경은 이 섬을 더욱 생기있게 해준다.

아직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신비로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일정이 세워졌으니 이젠 이동할 시간이다.

But!! 여긴 마을 입구부터 업힐이다. 경사도 장난 아니다.

시원할것만 같은 풍경이지만 날씨는 여름못지 않게 덥다.

게다가 지면상태도 많이 많이 마~니 안좋다.


첫고개 지나 터널지나니 경사가 심한 다운힐이다.

자전거 타다보면 다운힐의 희열을 누구나 다 좋아 할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다운힐 좋아하지만 경사 + 도로상태를 감안하면 이보다 더 최악일수 없다.

계속 브레이크 잡고 내려왔는데 손이 저려온다. 뭐 이런게 다 있어? ㅡㅡ;



이곳엔 택시차량이 모두 SUV다.

처음엔 좀 신기했는데 고개길 하나 넘어보니 뭔가 이해가 된다.


이때 전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담당했던 일에 관해서 한참동안 전화 통화하고 형들은 이미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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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로 뒤 따라 가니보니 그늘 밑에서 날 기다리고 있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해안가 도로이다. 나도 잠깐 쉬려고 자전거에서 내리니

뒷풍경이 우와~ 보일락 말락

저런 풍경은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오늘이 선물이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것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을까? ㅎㅎ



잠깐 쉬다가 다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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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로 펼쳐지는 풍경과 그리고 울릉도 이야기가 담긴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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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웅장한 산들은 그야말로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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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르기전까지는 엄청 높아보였지만.. 정작올라보니 힘들지는 않다.

여기 오르기전에 밑에 정자에서 생라면 뜯어 먹으면서 삼목항 막차시간 알아 보았는데

저동항으로 뜨는 배가 6시까지 있다고 한다. 

 

왠지 시간이 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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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큰 고개길로 3번째로 만나는 곳이다.

업힐도 가장 힘든곳인거 같다. 광치령? 진부령? 이건뭐 쨉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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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니 5시20분정도.. 

삼목항까지 12km 정도 남았다. 빨리 달려야 할 상황이다.

 

다운힐은 또 손저리게 브레이크 잡고 내려간다.

저질체력이라서 팔 다리 모두 힘들다 ㅡㅡ;

 

멋진 풍경도 많았지만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달리면서 동영상 촬영해본다.

 

지도에서 볼때 울릉도에서 11시 방향쯤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오늘 풍경의 하이라이트로 꼽고 싶다.

바다는 에메랄드 빛이고 바다위에 세워진 바위들도 멋지고

달리는 도로옆으로는 어찌나 아찔한지

위에서 돌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수직으로 세워져있다.

가끔 가다가 금방 닦아 놓은 도로엔 돌에 찍힌 자국이 있다.

 

순간 이 멋진곳에서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니 소름이 돋는다. ㅎ

 

이 멋진곳을 감상할 시간도 없이 우리는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삼목항에 도착했다.

도착하는 순간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이 연출한다.

열심히 쫓아왔는데 한두발 남겨두고 떠나가는 배.

손도 흔들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별짓 다해도

유유히 작아져만 가는 배의 모습 ㅠㅠ

 

이건 뭐 멜로 영화도 아니지만 왠지 너무 슬프다..

주변엔 딸랑 이미 문닫은 회집뿐.

그리고 산도 아닌 바위와 돌덩어리들뿐.

민가도 없고

텐트치면 위에서 돌이 언제 굴러떨어질지 모르는곳이다.

 

내일엔 아침일찍 독도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도동항에 들어가야된다.

다시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기엔 체력도 한계이고

날도 점점 어두워지고 하루동안 왔던길을 다시 어떻게 돌아간단 말인가?! ㅠㅠ

 

한참동안 허탈감에 멍때리다가 앞에 정박되어 있는 배에 전화번호가 보인다.

 

우린 도동항에 가야하는데 미운오리가 되어 못가고 있다고 사정얘기를 하니

결코 안된다고 하신다 ㅠㅠ

어선은 여행객을 태우면 벌금 낸기때문에 도와주고 싶어도 그럴수 없단다.

 

그러다가 아저씨가 좋은 정보 하나 흘려주신다.

천부에 가면 도동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물론 자전거도 실을수도 있단다.

막차시간은 아마 7시이니까 서둘러 가보라고 하신다.

 

시간보니 6시30분이다.

헐!! 여기서 30분정도나 멍때리고 있었다니!! 젠장.

 

거리상으론 5키로 남짓한 거리지만 그것마저 놓지면 진짜 내일 독도 가는걸 포기해야 한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 다행이도 버스 놓지지 않고 천부에 도착했다.

 

버스에 자전거 3대를 꾸역꾸역 싣고 수다를 떨며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간다.

버스기사가 재밋는 이야기 하나 해준다.

우리가 마시는 물에는 숫물이랑 암물이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엥? 동물도 식물도 아닌것이 암수컷이???

보통 우리가 마시는 물은 암물이고 울릉도엔 숫물이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암물은 지하수로 올라오는 물이고

숫물이란 바다에서 바로 올라오는 물이란다.

일명 용출수라고 한다.

용천수는 암물 용출수는 숫물 ㅎㅎ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버스 타고 가는 길에 아까 우리가 힘들게 올라왔던 업힐은

버스로 내려가는것도 시간이 한참 걸린다. ㅠㅠ

 

이것저것 수다 떨다보니 저녁 늦게 도동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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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셋이서 민박잡고 큰형님이 요리를 잘 하셔서

고등어 조림으로 찌개 끓였는데 맛이 일품이다.

상추로 쌈도 싸먹고 없는게 없다 ㅋ

다만 아쉬운게 밥이 좀 모자란것뿐? ㅎㅎ

 

짧았지만 굵었던? 오늘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새 지쳐서 바로 잠을 잤다.

 

내일 독도~ 결국 간다. 일찍 일어난다면 말이지. ㅋㅋ

 

 

11일차 울릉도 - 독도 - 울릉도(나래분지) - 묵호 (2011-09-16)
누적 주행거리  589.5 km
주행거리  4.7 km
평균시속  12.6 km/h
주행시간

 0:22



비용
(독도왕복) 배편  43,000 원
(나래분지) 버스비  5000 원
오징어  27,000 원
(도동항 - 묵호항) 배편  49,000 원
계 :  124,000 원

 

아침 알람 소리에 잠을 깬다. 6시에 일어나서 짐 정리하고 씻고

7시에 바로 독도로 가는 배를 탓다.

 

어제 너무 무리해서 달려서 그런지

손가락 마디부터 해서 (과장된거 하나도 엄서욧) 온몸이 뻗뻗하니

마라톤을 달리고 그에 따라 오는 후유증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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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다행인것이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은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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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중 그래도 제일 사람같게 나온 사진이 아닌가 생각한다 ㅋㅋ

몰골이 말이 아니였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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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날라 다닌다. 내 자전거에 비하면 말이지 ㅋㅋ

아~ 상쾌, 통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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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다 ~ !!

신나는 표정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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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독도에 와보니 한국병영 기지도 있는데

왜 일본놈들은 지땅이라고 그러는지 몰라요?

 

와이파이도 잘 뜨고 분명 한국땅 맞다.

여권도 없이 여기로 왔으니까 말이지 ㅎㅎ

독도엔 볼것이 그냥 이것뿐이다. 배에 내려 사진찍고 딸랑 20분 구경하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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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온 이유는 와이파이 뜨는지 확인하러

4시간씩이나  달려온것은 아니다.

나름 뜻깊은 의미가 있지요. 전국일주니까요.

 

잠깐 사진 촬영하고 배에 승선했는데 그새 독도에 수첩을 두고 올라왔다 ㅠㅠ

여행일지 모두가 그안에 들어 있는데 어쩌나 싶어서

독도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부쳐달라고

전화번호라도 있나 물어보려고 로비에 가서 물어봤는데

다행이도 누군가 주어 왔다고 한다.

저질체력에 건망증까지 ㅋㅅㅋ;;

그래도 덕분에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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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와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먹고

5시까지 시간이 남으니까 나래분지로 가보기로 한다.

어제 버스기사가 이상한 얘기 했던 숫물이 바로 나래분지에 있다.

그래서 숫물 맛좀 보려고 빈통하다 구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이번에는 나래분지로 갈때 자전거가 아닌 시내버스를 타고 편한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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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공장건물이 보이는가? 

여긴 아직 반정도 올라 온것 뿐이다.

어제 이길을 올라온 내가 대견스럽까지 하다.

어이없는 업힐에 그냥 허탈한 웃음만 나올 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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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니 저렇게 산머리가 보인다.

효찬형은 어제 울릉도 길을 달리다가 자전거바퀴 살이 하나 끊어져 나갔다.

그정도로 도로 상태도 않좋고 험악한 곳이라는 것이다.

뭐.. 산악자전거랑 비교가 안되겠지만

무식하게 달린 짐 싣고 여기까지 올라오기란 쉽지많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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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여행 하다보니까 진정한 여유로운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높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과 갈색 잡초?들이 한껏 가을 냄새를 풍긴다.

 

우리는 천부까지 시내버스타고 다시 천부에서 나래분지 가는 버스 갈아탔다.

나래분지가는 길은 업힐이 장난이 아니다.

여기는 어제 우리가 진땀을 빼고 올라오던 고개랑 비교하면

어제껀 쨉도 안된다.

 

만약에 여길 자전거 타고 올라왔다면...

어휴~ 상상조차 안간다.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다행이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고 하지만 그것마저 쉽지는 않다

 또한 버스기사 아저씨의 운전솜씨는 그야말로 진품이다.

가파르고 좁고 굽이진 길을 고속 주행하는게 아니 겠는가?

 

버스안에서 보드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님 버스로 드리프트 하는 느낌?

버스라 드리프트는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 '이니셜D'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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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험난한 여정을 거쳐 드디어 나래분지에 도착!!

그런데 주어진시간은 단 20분!!

 

아까 타고 올라온 버스가 20분후에 다시 내려간다고 한다.

그 다음시간은 너무 오래걸려 울릉도 나가는 시간이랑 맞지를 안기때문에 20분이란 시간 밖에 없다.

 

일단 내려 용출수, 용출수를 찾는데 도보로 30분정도?

젠장!! 자전거 있었으면 금방 갔다 올텐데...

내 용출수는 그냥 이렇게 스쳐지나 간다는 말인가?

시간상 어쩔수 없이 용출수는 포기해야 한다.

그 물이 그 물이겠지만 숫물 한번 맛 보자니 일이 안풀리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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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변 둘러볼데 있나 돌아다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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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거리쯤에 오두막 집이 있었다.

내가 키커 보이질 않나 빈 물통들고 썬글라쓰에 맨발 바람에 ..

뭔가 조합이 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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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엔 이런 건물들이 있고 분지라고 하기 보단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 마을 같다.

만약에 자전거 타고 여기까지 올라와서

이 조용하고 옛풍스런? 동네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발광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신기한 섬에 숨어 있는 평범한 풍경은 별로다..  ㅡㅡ;

나의 기대가 너무 컷는지 실망뿐이다.

그러면 안되는데..


우리는 다시 현란하게 날아 다니는 버스를 타고 내려와

천부에서 다시 민박으로 갔다.


이젠 자전거 빼고 울릉도와 이별할 시간이다.


울릉도 나가기전에 그래도 친구생각 나서

얼마 안되는 경비에서 큰 맘 먹고 이곳 명물인 오징어 샀다.

선물 해주려고.. ㅋ 난 착한사람 ㅋㅋㅋ

(올해 오징어배에서 오징어 잘 잡히지 않아서 값이 많이 인상됐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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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짐이 한가득 싣고 출항할 배를 기다리고 있다  ㅎㅎ

나는 MTB자전거이지만

이 형들은 미니벨로에 나보다 못지 않게 짐을 싣고 다닌다.

 

배는 5시에 출항해서 묵호항으로 떠난다.

배에서 한참 생라면 뽀사 먹는데

우리 선장님께서 또 눈치를 주신다.

이것은 우등실로 안내하는 눈빛이다 ㅋㅋ

우리는 괜찮다며 사양하고

고마운 마음에 같이 기념사진자고 하니 싫다고 하셔서

인증샷을 못남겼다.
 

배는 8시 안돼서 묵호항에 도착했다.

날은 어두워지고 텐트칠곳을 탐색하다 어달항 근처해변에 텐트치기로 정했다.

묵호항에서 어달항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배타고 버스타고

이제야 자전거로 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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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바로 뚝딱 텐트치고 저녁준비 셋팅 끝냈다.

이젠 나름 텐트치는것도 많이 익숙해 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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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셋,텐트셋,자전거셋,달빛 셋]

내일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아.. 술푸다~

송별회겸 오늘도 진수성찬을 준비해주신 우리 효찬횽님.

오늘의 메뉴는 번데기탕~~

소주한잔 기울이며 안주엔 금상천화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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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솜씨에 또 한번 놀라고 소주맛에 감탄하고

우연히 만난 정에 취하고 잊지못할 추억이 또 하루를 채워간다.

이 밤이 너무 좋다.

 

저기 오른쪽 구석 테이블에서 한쌍의 커플이 꼬기를 대령해 오지 않겠는가?

시커먼 남자 셋이서 술먹고 있으니

우리 연애하는데 안전하게 이밤을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뜻인가? ㅎㅎㅎ

우린 무서운 사람이 아니니까 알아서 노세요~ 라는 차원에서

쥐포 한장 구워서 드렸다.

 

하아~ 잊지못할 아름다운 밤

 

profile

여행은 나에게 많은 인연을 선물 해준다.

 여행은 나에게 욕심 버리는 법을 배워준다.

  여행은 나에게 더 큰 도전과 꿈을 갖게 한다.

2012.02.28 (12:20:25)
최민지

오오+_+창한씨!!!!!

이렇게 보니 진짜 파워블로거같으심 ㅋㅋ

나도 안가본..울릉도를 ㅎㅎㅎㅎ

암튼 넘 멋져요!!자주자주 사진 올려요 ㅎㅎ

(*.233.183.57)
2012.02.29 (10:39:24)
창한이
profile

민지씨 오랜 만이에요 ㅋㅋㅋ

홈피도 방문해주고 ㅎㅎ 자주 놀러오세요.. 

댓글이 SNS랑 연동됐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좀 소통도 되고 잼있을건데

요즘 너무 게을러서 방치하고 있어요 ㅋㅋㅋ

(*.232.144.132)
2012.05.12 (17:05:21)
Beats By Dre Ch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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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9 (1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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